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자신이 7주 연속 선두를 달렸다는 여론조사를 공유한 데 대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라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10일) 자신의 SNS에 "이제 슬슬 당권 경쟁이 시작되나 보다"라며 "정권 초기부터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며 흔들어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를 추가 징계하자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라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겁니다.
나 전 의원은 "여론조사는 참 많은 함정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들 사이에서 유 전 의원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이른바 '역선택' 현상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당권 주자들의 현란한 말 잔치에 또 정권이 흔들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이어 보수정권이 해야 할 일을 시작도 못 할까 하는 기우가 기우로 그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이 대구ㆍ경북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사실을 인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뒤 윤 대통령을 비판한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을 때, 유승민'이라는 제목의 한 언론사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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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로그아웃정진석이 해야 한다
특히 배신자 유승민은 절대 절대 하면 국힘 망한다 그럴리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