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돌아섰습니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처리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10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4%p 오른 34.0%로 나타났습니다.
순방외교 등 논란 속에 2주 연속 내림세로 돌아섰던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세대별로는 30대와 50대,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경북,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70대 이상과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았고, 특히 40대 이하에서 부정률은 70%를 상회했습니다.
순방외교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과반이 넘는 55.0%가 '순방외교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고, '정치공세에 불과하므로 직을 유지해야 한다'라는 응답은38.1%였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 박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60% 안팎에 달했지만, 반대로 60대와 70대 이상 연령층에선 절반 이상이 장관직 유지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과 부울경에선 장관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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