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데 기존에 알려진 496억 원에 더해 300억여 원이 더 들어간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추가 비용은 다른 정부 부처의 예산을 전용해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올해 2~3분기 정부 예산 전용 내용을 확인한 결과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3곳의 정부 예산안 가운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된 추가 비용이 307억 8,5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예산을 전용한 부처는 국방부입니다.
국방부는 2분기에 조사 설계비 명목으로 돼 있던 29억 5천만 원을 공사비로 전용하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용산 청사 주변 환경 정비에 필요하다고 이유를 적었습니다.
3분기에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국방부 시설 통합 재배치를 위해 193억 원을 추가로 전용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2분기 공무원 통근버스 운행 예산 3억 원을 관저 공사 용도로 전용했는데, 3분기에도 관저 리모델링을 위해 20억 9천만 원을 추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대통령실 주변 경비를 담당하는 101, 102 경비단을 이전하며 든 숙소 리모델링 비용 11억 4,500만 원을 급식비 명목으로 돼 있던 예산에서 돌려 사용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3분기에는 경호부대 이전 관련 공사 비용으로 예비비 50억 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데 예비비 496억 원이 든다고 밝혀왔습니다.
다른 정부 부처에서 전용한 예산을 포함할 경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는 모두 8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7일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안보·재난 공백 비용이 얼마인지,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고의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등을 밝혀야 한다며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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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로그아웃예산비용과
진척사항은
국민들이 반듯 시
알아야 할 사항이므로
매달진척사항공개요함
서민의 피눈물 나 는
세금 될수있는데로
절약하여
서민의세금부담이델내도록하는
정부가
1등정부임
어찌 혈세 무서운줄 모르고 펑펑 써대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