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5선 의원인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은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표결을 마친 뒤 "당헌 제96조에 의거해 비대위원장 임명안 가결을 선포하고 비대위원장은 주호영 의원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원장 임명 안에 대한 투표에는 전국위원회 재적인원 707명 중 511명이 참여해 찬성 463명, 반대는 48명으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주 의원은 1960년생으로, 2004년 17대 총선 대구 수성을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18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고, 이명박 정부 시절 특임장관과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냈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준석 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된 지 약 14개월 만에 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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