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추대냐? 경선이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철현 의원이 합의추대와 경선 중 어느 방식이 더 나은지 고민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광주시당은 6명 국회의원들이 단일화를 이뤄 합의 추대가 되는 것 같고, 전남도당은 신정훈, 윤재갑 2분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대로가면 경선을 치러야 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패배와 지방선거 과정을 통해 지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도당위원장을 두고 경쟁하면 여론이 더 나빠질 수 있으니 합의추대하자는 주장과, 당이 어려울수록 의원들끼리 밀실 합의를 반복하지 말고 원칙대로 당원과 대의원들이 선택할 수 있게 경선을 치르자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어느 쪽 주장이 우리 민주당의 신뢰회복에 더 도움이 될까요?"라는 물음을 던지며 "여러분들의 고견을 부탁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