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양성 성장사다리 구축 나선다

    작성 : 2020-07-19 19:22:23

    【 앵커멘트 】
    인공지능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 광주시가 인공지능 관련 인재 양성 시스템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 대학ㆍ대학원에 이르기까지 각급 교육 세대별로 인공지능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가장 먼저 뛰어든 것은 지역 대학들입니다.

    인공지능 연구에 선도적으로 나선 GIST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 분야 대학원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학년 당 학생 수는 50~60명 규모로 석ㆍ박사급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푭니다.

    ▶ 싱크 : 김기선 / GIST 총장
    -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과학 발전의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쳐 올 여러 가지 재난에 대해, 도전에 대한 우리의 준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뒤이어 전남대와 조선대, 호남대 등이 인공지능 특성화 전략에 나섰습니다.

    이들 대학은 인공지능 관련 학부 전공을 개설하거나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 전교생 인공지능 교육 등을 추진합니다.

    대학과 별개로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기관도 설립됐습니다.

    지난 2일 문을 연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180명 정원에 전국적으로 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 싱크 : 손경종 /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지금 떨어진 분들도 상당히 우수한 인력이거든요. 그래서 내년부터는 인력을 좀 더 확대해가지고 많은 인재들이 광주에서 양성될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하겠습니다."

    교육청에서도 연령대별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을 중심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중ㆍ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13개 학교에 미래형 소프트웨어 교실을 조성하고 인공지능 과목을 정규교과로 개설하는 인공지능 융합고등학교도 운영합니다.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대학, 대학원에 이르는 성장사다리 구축을 통해 광주시가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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