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노총이 광주형일자리 사업 불참을 선언했다가 복귀한 계기, 바로 상생일자리재단 설립 때문이었는데요
광주의 노동 정책을 총괄하는 상생일자리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단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펙트> 3,2,1~(3~4초)
상생일자리재단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추진단은 내년 출범 예정인 일자리재단의 세부 기능과 역할을 설계합니다.
일단 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과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등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 싱크 : 김중태/상생일자리재단 추진단 보좌관
- "운영 조례 제정 및 정관, 제 규정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 재단 출범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일자리재단은 노사 상생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발굴, 제안, 실행할 예정입니다.
재단은 지난달 초 노사 동반 성장 방안이 외면받고 있다며 광주형일자리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이 사업에 복귀한 계기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노사 상생을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가 구축되었기 때문에 한마음 한뜻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겠습니다"
▶ 싱크 : 윤종해/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 "노동 문제의 컨트롤타워를 할 수 있는 역할과 노동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재단으로 만들어지길 희망하겠습니다"
한노총 의견을 받아들여 재단 설립이 시작됐지만 갈등의 불씨가 꺼진 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단의 기능과 권한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노동계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추진단장과 향후 일자리재단의 운영 주체 등을 놓고 시와 한노총의 이견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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