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호남권 3개 시도가 한 목소리로 첨단과학연구에 필수적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나주혁신도시 유치를 촉구했습니다.
또,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새로운 대안 마련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대학의 전북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조원 규모의 최첨단 국가 연구시설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호남권 지자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을 이용해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하는 시설로 모든 과학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ㆍ북도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나주혁신도시에 유치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한전공대 등 호남권 대학과의 연계 활용, 대형연구시설의 호남권 부재 등을 유치 근거로 들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대형 국책 연구시설이 주로 영남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있기 때문에 시설의 안정성 차원에서 반드시 호남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TF 구성을 통해 내년 말 통합될 민간공항의 명칭 문제와 군공항 이전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앞으로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도 이런 상생과 배려의 정신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라북도가 추진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대학 설립에 대해서도 3개 시도가 힘을 모을 방침입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코로나19 국면의 장기화로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발전을 위한 호남권 지자체들의 공동대응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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