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도시 광주' 만들기 본격화

    작성 : 2019-08-28 19:03:16

    【 앵커멘트 】
    AI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국 최대 AI 산업융합단지 조성에 나선 광주시가 인공지능 도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지역 기업과 실리콘밸리의 협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 도시만들기 추진위원회도 출범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과 첨단3지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지난 1월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됩니다.

    단지 내에는 AI 연구시설과 벤처기업들이 입주하고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AI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지역기업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AI연구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김문주 박사를 명예 기술고문으로 위촉하고 '인공지능 도시만들기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신걸 / 광주광역시 스마트시티과장
    - "광주시가 인공지능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인공지능 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AI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실리콘밸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실리콘밸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기술력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문주 / 광주광역시 명예 기술고문
    - "실리콘밸리와 파트너십을 맺어서 광주 기업은 그 기술을 받아서 자체 흡수를 시켜서 자체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단기적인 목표이고요."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는 광주시와 지역 기업인들이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합니다.

    AI 집적단지 조성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규제자유특구 지정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4차산업 혁명 시대 광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AI.

    치열한 경쟁 속에 AI 산업화 구축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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