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일본과의 경제 갈등이 고조되면서, 대 중국 교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요.
2년 전 차이나센터가 문을 연 광주시가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 등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유창한 발음으로 중국 가요를 부르는 우리나라 학생들.
붉은색 중국 전통 복장을 준비해 온 참가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중국문화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 한중 노래 경연대회에는 20여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 인터뷰 : 김세빈 / 고등학생
- "제가 중국어를 쭉 배우고 있었는데 학원 선생님 추천으로 제가 노래도 좋아하고 그래서 중국 노래대회 한 번 나가봐라 그래서 나오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제5회 중국문화주간 행사를 진행중입니다.
중국요리대회와 전통문화 체험,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광주시는 10여년 전부터 중국과의 우호협력을 강조해 오고 있습니다.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정율성 유적과 무안공항 등을 연계해 교류를 늘려왔습니다.
4년 전부터는 매년 중국문화주간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7년에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차이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조경완 / 광주 차이나센터장
- "광주광역시는 한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입니다. 여러 중국 관련 우호 친선 활동들을 해왔고요. 2년 전에는 드디어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사드 배치 논란 이후 양국의 관계가 다소 침체된 적도 있었지만 최근 일본과의 경제 갈등이 고조되면서 다시 대중국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차이나센터를 통한 중국 문화 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정율성 기념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중국과의 우호 증진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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