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ㆍ빛ㆍ남도문화' 개폐회식 수 놓는다

    작성 : 2019-03-05 19:40:12

    【 앵커멘트 】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9 광주세계수영선권대회 개폐막식의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물과 빛, 남도문화를 소재로 광주의 평화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개폐회식을 상징하는 세가지 키워드는 물과 빛, 그리고 남도문화입니다.

    인류보편적 주제인 물과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상징하는 빛, 그리고 아름다운 남도의 문화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그릴 예정입니다.

    5,18민주광장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을 이원연결해 진행할 개회식은 전 세계의 물이 광주의 빛과 만나 평화의 물결로 솟구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펼쳐질 폐막식은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을 모티브로 사계절의 순환을 통한 삶의 아름다움이 그려집니다.

    ▶ 인터뷰 : 윤정섭 / 광주세계수영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 "폐회식 만큼은 남도의 풍류, 문화예술로 풀고 싶어요. 소리, 춤, 가락, 퓨전도 많이 들어가고"

    개폐회식에 참가할 출연진 9백여명은 모두 광주시민들로 채울 계획입니다.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북한 예술단의 행사 참여도 추진중입니다.

    사전 공연을 통해 북한 교예단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북측에 공식 초청을 해둔 상탭니다.

    ▶ 인터뷰 : 윤정섭 / 광주세계수영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 "평양 교예단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은 해놨습니다. 플라이 퍼포먼스에 참가하면 아마도 여태까지 보지 못한 북한 예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남도의 문화 속에 물과 빛이 조화를 이룬 환상의 무대가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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