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 "광주가 민간공항 이전 시기 먼저 밝혀라"

    작성 : 2018-01-24 19:15:52

    【 앵커멘트 】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동시에 이전하자는 윤장현 광주시장의 제안에 대해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광주시가 먼저 이전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전 시기를 구체화해야만 전남 주민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인데, 공은 다시 광주시로 넘어왔습니다.

    보도에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민간공항과 군공항 동시 이전을 위해 "광주시가 먼저 민간 공항의 이전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out)

    지난 16일 윤장현 광주시장이 "군공항이가면 그때 광주 민간공항을 주겠다는 것은 비전 없는 논리"라며 (out) 무안공항으로 통합에 힘을 실어준데 대한 화답의 성격입니다.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구체화해야만 군공항 이전에 반발하는 전남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욱이 이 권한대행은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은 함께 이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out)

    이는 전남이 광주 민간공항은 반드시 이전, 그리고 광주 군공항 이전은 논의해 보자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재영 권한대행이 제안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시기는 현실적으로 ktx가 무안공항을 거치게 될 2025년이 유력해 보입니다.

    ktx로는 광주 송정역에서 무안공항까지가 18분 정도만 걸리게 돼 기존 광주 민간공항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전남 상생 차원에서 광주전남연구원에 이전 용역까지 의뢰된 광주 군공항.

    <스탠딩>
    광주 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먼저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요구에 윤장현 광주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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