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상생포럼 출범...세 과시 총력전

【 앵커멘트 】
지방선거가 6개월이나 남았지만, 광주시장 선거전은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영호 남구청장이 포럼을 출범시키며 광주시장 후보자 대열에 본격 합류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잇따르는 포럼과 출판기념회는 세를 과시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지지모임 성격의 '상생포럼'이 창립식을 가졌습니다.

상생의 해법으로 지역의 현안을 풀어내자는데 뜻을 함께 한 시민 만여 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최 청장은 그동안 지역민이 염원해온 상생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호 / 광주 남구청장
-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내고, 지역 사회에 있을 수 있는 그리고 국가 내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갈등의 구조를 공동체 문화, 상생의 방향으로 풀어가는 기초가 될 수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최 청장 성향에 맞게 포럼 참석 인사도 외부 인사보다는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변호사
- "정말 앞으로의 시대정신을 지역 균형발전, 상생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상당히 많은데 바로 이 자리에 두 분이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

잇따른 포럼과 출판기념회는 선거 입지자들이 지지세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기정 전 의원의 무등산 포럼에서는 외부 초청 인사를 비롯해 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출판기념회에도 6천 명이 넘는 사람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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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민주당 동남을 위원장은 오는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오는 17일 정책연구소를 개소합니다.

각종 모임이 맞은 연말연시를 맞아 여론을 선점하려는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