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분원 광주 착공...전기차 메카 '청신호'

【 앵커멘트 】
전기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이 광주 분원 건립을 시작했습니다.

광주형일자리를 디딤돌 삼아 전기차 메카로 발돋움하려는 광주의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한국전기연구원 광주 분원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광주 도심 첨단 산단 9만 9천㎡ 부지에 들어설 전기연구원은 세계 3대 전기 시험 인증 연구기관으로 손꼽힙니다.

전기차 분야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몰려오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송재성 / 한국전기연구원장 직무대행
- "한국전기연구원이 축적해온 대용량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술을 이용한 연관 산업 육성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연구원 분원의 광주 설립 의미는 각별합니다.

중국이 전기차 산업 키우기에 나섰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2022년부터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생산한다고 선언했을 정돕니다.

더욱이 한국전력과의 협업을 통한 기업 250개 유치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도심 첨단 산단이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산업의 경쟁력 주체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 분원.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