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천에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 사고를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광주시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광주시가 주요 하천에 각종 방제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를 마련해 수질 오염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4월 광주 풍영정천에 쏟아져 나온 기름띠.
지난 3월에도 흘러든 오염 물질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광주 풍영정천에서는 오염물질 유출로 7건의 수질 오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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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오염 사고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광주시가 방제 물품 보관창고를
하천 인근에 설치했습니다.
보관창고에는 오일펜스와 흡착포, 가슴장화 등 방제물품 16종이 비치됐습니다.
보관창고 설치 지역은
광주 풍영정천 중류와 하류, 영산강 용두교
부근과 대촌천 하류 지역 등 4곳입니다.
그동안 수질사고가 발생하면 자치구 청사에
보관된 방제 물품을 현장으로 옮기는데 걸리던 시간 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서재봉 / 광주시 수질관리 담당
- "이번 거점별 방제 물품 보관창고가 마련돼 신속히 방제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 만큼 수질사고를 조기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의 제1산단인 하남산단의 오염 물질 유출을 막기 위해 2021년까지 풍영정천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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