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호남 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주자들이 호남 민심 구애를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첫 경선 성적표이자, 경선 전체 판세를 좌우할
'호남 대첩'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호남 ARS투표, 27일 광주에서 1차 순회투표를 치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모두, '호남대첩'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전남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중국 자본 매각 가능성으로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금호타이어의 노조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도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 지사는 지난 주말에 이어 23일부터 호남을 다시 올 예정이고, 이 시장은 아예 광주에서
상주하며 지지층 규합에 나섭니다.
25일 광주·전남 1차 현장투표를 앞둔 국민의당 대선주자들도 호남 공략에 총력전을 펼칩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21일) 광주를 찾아 지역위원회를 방문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지적받는 당내 지지세 확산에 집중합니다.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부의장 역시,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에 주력하며 텃밭 공략에 나섭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광주, 호남에서의 경선이 굉장히 중요하고, 호남의 민심이지만 조기대선 판세에 굉장히 파급효과가 클 수 있는 것이 이번 경선이라고 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대선주자들의 운명을 가를 3주간의 경선 전쟁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첫 격전지인 호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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