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모든 지역에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습니다.
1만여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할인 혜택이 커 소비자들은 물론, 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던 상인들에게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서구 동천동의 한 식당.
최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뒤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문의하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류명호 / 광주 동천동먹자골목1번가
- "사실 IMF 때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고객들이 오실 때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돼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는 그런 상황들이 많이 늘어났고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에 골목상권에는 모처럼 활력도 돕니다.
▶ 인터뷰 : 조철수 / 광주 동천동 상인회장
- "(골목형상점가) 가맹점 이렇게 스티커가 다 붙어 있잖아요. 본인들이 알고 그냥 들어오기 때문에 "여기 되죠" 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하시는 분들이 한 20%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구청은 관내 18개 동, 119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완료했습니다.
관내 1만 7천여 점포 중 제한 업종을 제외한 1만 1,400여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식당이나 마트, 미용실, 병원 등에서 10~1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은 반갑습니다.
▶ 인터뷰 : 조혜경 / 광주 동천동
- "거의 전통시장이나 시장에서 많이 사용을 했는데. 온누리 상품권이 많이 활성화되다 보니까 너무 편한 거예요. 한 10% 할인도 되고 하니까 가정에 도움도 되고."
광주 서구청은 숨겨진 골목 맛집을 발굴하고, 경영과 위생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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