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매력에 푹' 서울 청계광장서 '진도의 날' 행사 열려

【 앵커멘트 】
가을 한복판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도의 매력을 알리는 '진도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역의 특산품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행사는 물론 전통 문화예술 공연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를 풍성하게 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문화예술과 풍류의 고장 진도의 전통 북과 장구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신나게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흥이 올라옵니다.

▶ 인터뷰 : 이소윤 / 경기도 성남시
- "덩덕쿵덕쿵 소리가 나니까 우리 민속 중에 기초적인 소리가 잘 아름답게 들리는 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진도의 특산물인 전복과 김, 홍주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직접 맛을 보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임 / 특산품 판매원
- "좋은 물건 가져오니까 모든 시민들도 좋아하시고 판매하는 저희들도 참 즐겁습니다."

주말인 오늘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도의 매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민속예술단의 국악 공연과 진도 출신 가수 등의 공연도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습니다.

▶ 인터뷰 : 여하니 / 서울시 송파구
- "저희 가족들하고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나왔는데요 이렇게 볼거리 많은 행사에 참여하니 가족들 모두 신이 나고 좋습니다."

진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관광 정보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등을 설명하고, 귀농 귀촌 상담을 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수 / 진도군수
- "이게 처음하는 행사인데 앞으로 내년에도 하고 계속 발전시켜서 계속 더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요일인 내일까지 서울 청계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수도권 시민들에게 남도의 멋과 매력을 알릴 예정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