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에 국립의대 1곳과 대학병원 2곳을 설립하자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을 전제로 공동의대 추진 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공동의대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국립의대 설립방식위원회는 '의과대학 1곳과 대학병원 2곳'을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도민 공청회와 대학 설명회, 지난달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도민 54.6%가 선호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싱크 : 오병길/용역기관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
- "보건 의료전문가 10개 기관, 지역대표 87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도민 공청회 6회 약 2,000명의 도민들이 참석하였고, 온라인 의견 160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의대 입학정원은 200명 안팎이며, 대학병원은 1,000 ~ 1,200 병상입니다.
소요예산 7,000억 원 안팎으로, 최대 25%까지는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대학이 부담하게 됩니다.
또 정치권 등 일부에서 제안한 '공동 의대' 방식 추진도 '조건을 달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통합을 전제로 하는 공동의대 추진 확약서'를 10월말까지 제출할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오병길/ 용역기관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
- "확약서 하나로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통합 합의를 하고, 통합된 대학으로 의대 정원을 받겠다는 부분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고 하면 (검토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의문입니다.
이미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고, '통합 확약서'만으로 정부가 '공동 의대' 신설을 허가할 지도 회의적입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사전 심사위원회가
이후 평가심사위원회는 11월 초 ~ 중순 사이에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발표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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