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농사 농법으로 꼽히던 '왕 우렁이'가 오히려 피해를 끼치자 전라남도가 방제에 나섰습니다.
도는 지난 겨울 따뜻한 기온과 잦은 비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월동 우렁이가 모내기를 마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농민들의 호소가 이어지자 왕 우렁이 방제를 위한 예비비 1억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는 강진과 해남 등에서 1,800여 ha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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