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자 복식조 신유빈·전지희 조가 20여 년 만에 한국 탁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대1로 물리쳤습니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과 북이 결승전에서 맞붙은 건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입니다.
이번 대회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 결승 맞대결이기도 합니다.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 신유빈과 전지희는 힘과 속도에서 모두 앞선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3게임을 북한이 따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놓는 듯했지만, 신유빈·전지희 조는 4게임을 듀스 승부 끝에 잡아내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마지막 5게임은 초반부터 5대0으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금메달을 수확한 건 지난 2002년 이후 무려 21년 만입니다.
앞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남자 복식의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 복식의 석은미·이은실 조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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