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천적' 강원FC와 맞대결...홈 3연승 도전

광주FC가 홈에서 '천적' 강원FC를 상대합니다.

광주는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강원과 맞대결을 치릅니다.

현재 광주는 9승 8무 9패(승점 35)로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강원은 8승 8무 10패(승점 32)로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승점 3점 차의 살얼음판 레이스 속에서 광주는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광주는 강원을 상대로 지난해 3월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광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광주는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대 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0일 부천FC1995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도 2대 0으로 승리하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공식전 홈 3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공격진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헤이스는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후성과 정지훈이 좌우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프리드욘손도 점차 적응력을 높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이후 “볼 소유 능력이 좋기 때문에 적응만 잘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변수는 수비 라인입니다.

수비의 핵심 센터백인 변준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불참합니다.

광주는 이번 강원전을 ‘골스튜디오 브랜드데이’로 운영하며 구단 최초로 써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섭니다.

구단은 선착순 5,000명에게 기념 반다나를 증정하고, 티켓 경품 추첨을 통해 선수단 전체 사인이 담긴 써드 유니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