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8경기 안에 단 1개의 홈런만 더하면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에 이어 최소경기 30-30을 기록하게 됩니다.
지난 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김도영은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일주일 만의 홈런포입니다.
이로써 시즌 29홈런-3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30-30까지 단 1개의 홈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KBO 리그 역대 30-30 기록은 모두 9차례입니다.
지난 1996년 박재홍이 처음 달성한 뒤 모두 3차례(1996년·1998년·2000년) 기록했고, 이종범(1997년), 이병규·홍현우·제이 데이비스(1999년), 에릭 테임즈(2015년)가 각각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도영이 30-30을 달성한다면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기록까지 남기게 됩니다.
현재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1996년 22살 11개월 27일)이, 최소경기는 에릭 테임즈(2015년 112경기)가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이 앞으로 8경기 내에 홈런을 1개만 더 치면 최소경기 30-30의 새로운 주인공이 됩니다.
김도영의 30-30 대기록은 이번 주 광주에서 열리는 6연전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IA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kt wiz, 9일부터 11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각각 홈 3연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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