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팀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김하성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땅볼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 등을 모두 소화한 김하성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습니다.
빅리그 입성 첫해에는 117경기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김하성이지만 지난해에는 약물 징계를 받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구단과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150경기에 나서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을 기록했고, 허슬플레이와 수비력을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골드글로브 유격수 후보 최종 3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종 투표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댄스비 스완슨에 밀려 아깝게 골드글로브를 놓쳤지만 MLB 진출이 불가능처럼 여겨졌던 한국 출신 내야수가 골드글로브 투표에서 2위까지 오른 것만으로도 많은 주목과 격려를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김하성은 올 시즌 구단이 새로 영입한 산더르 보하르츠에게 유격수 자리를 양보하고 2루수로 보직 변경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다만, 밥 멜빈 센디에이고 감독이 여러 포지션에 대한 선수들의 경쟁을 강조한 만큼 유격수 출전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가 다음 달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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