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각국 골키퍼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페널티킥 선방률이 크게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파스칼 추버뷜러는 12일(현지시각) TSG 브리핑에서 이번 대회 골키퍼들의 페널티킥 선방률이 36%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선방률이 25%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입니다.
추버뷜러는 "페널티킥 때 키커의 슈팅 직전 골라인에 한 발을 붙이도록 하는 규정에 골키퍼들이 불평했었지만, 이제는 (잘 적응했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과 8강 모두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에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의 선방쇼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일본과의 승부차기에서 3차례 선방했으며, 브라질전에서는 첫 번째 키커의 골을 막아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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