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정규시즌이 오늘(10일) LG트윈스와 KT위즈의 맞대결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이미 리그 2위를 확정한 LG와 달리 KT는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로 가는 3위냐 와일드카드결정전을 거쳐야 하는 4위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80승 61패 2무를 기록 중인 KT는 80승 62패 2무로 시즌을 모두 마친 키움 히어로즈에 반게임차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길 경우 3위를 확정하게 되지만 만약 지게 된다면 키움에게 3위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패배할 경우 키움과 승률은 똑같지만 상대 전적(7승 8패 1무)에서 뒤지기 때문입니다.
KT가 패배할 경우 와일드카드결정전 일정에도 변동이 생기게 됩니다.
KT가 4위로 확정돼 KIA와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르게 되면 하루 휴식일을 갖게 돼 당초 12일로 예정된 1차전 일정이 하루 밀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KT가 오늘 최종전에서 3위를 유지할 경우 KIA는 4위 키움을 상대로 12일 고척에서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지난 8일 광주 홈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일찌감치 와일드카드결정전 대비에 들어간 KIA는 선발투수진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을야구 전력이 최소 4일 이상의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출전을 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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