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벌어지지 않는 격차..롯데 멀어지니 NC 6연승 맹추격

    작성 : 2022-09-13 07:58:10 수정 : 2022-09-13 09:45:17
    정규시즌 폐막을 20게임 남겨놓은 5위 KIA가 6위권과의 승차를 좀처럼 벌리지 못하며 불안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에 돌입하는 KIA는 현재까지 시즌 144경기 중 124경기를 마친 상태이며 시즌 전적은 62승 1무 61패로 5할 승률을 갓 넘겼습니다.

    후반기 들어 꾸준히 5할 승률을 오르내리며 5위 자리를 사수하고는 있지만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티켓을 노리는 6위권 팀들의 끈질긴 추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8일까지 KIA와 줄곧 4~5게임차를 유지하며 6위를 달렸던 롯데가 최근 3연패하며 그나마 추격권에서 멀어졌지만 7위였던 NC가 롯데와 순위 바꿈을 하며 KIA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개막 전 예상이 무색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내내 하위권에 맴돌았던 NC는 시즌 막판 강팀의 면모를 소환하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 3패로 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데다 최근 6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승 기간 동안 팀타율은 무려 0.358을 기록했고 팀방어율도 3.1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순식간에 6위에 올라 어느새 7위 롯데와의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렸고 5위 KIA와의 승차도 4.5게임으로 좁혀 추격 사정권에 놓게 됐습니다.

    간신히 5할 승률을 이어가며 최근까지 롯데의 거센 추격을 받아온 KIA는 이제 극강 모드의 NC를 상대로 남은 후반기 일정을 잘 버텨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KIA는 이번주 키움, 한화, 삼성과 차례로 2연전을 갖습니다.

    오늘 열리는 키움과의 1차전에는 지난해 신인왕 이의리가 등판해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키움 에이스 안우진과 영건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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