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매서운 화력을 뽐내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KIA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26안타를 몰아치며 23-0으로 승리했습니다.
23점차 승리는 KBO리그 40년 역사상 최다 점수 차로 기록됐습니다.
종전 최다 점수 차 승리는 22점입니다.
KIA가 거둔 23점은 구단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합니다.
KIA 타선은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을 상대로 초반부터 불타올랐습니다.
1회초 1회초 2사 만루에 타석에 나선 김선빈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3회에는 1사 2루에서 황대인이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2사 만루에서는 한승택이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습니다.
4회에는 5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냈습니다.
KIA의 화력은 5회초 절정에 달했습니다.
최형우가 2점 홈런, 김석환이 3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9안타와 볼넷 1개로 무려 10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21-0으로 벌렸습니다.
8회초에도 황대인의 솔로홈런과 김규성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는 7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6패)째를 거뒀습니다.
후반기 첫 3연전인 사직 원정을 모두 쓸어 담은 기아는 6위 롯데를 7게임 차로 따돌리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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