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가 프로탁구팀을 창단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8일) "본사가 있는 지역에 기여하고 국내 소외 스포츠 지원을 위해 탁구팀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초대 감독으로는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계약 기간은 3년입니다.
유 감독은 "고향인 부산에서 한국거래소 탁구팀 창단 감독이 된 만큼 국내 탁구계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창설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는 성공적으로 첫 시즌을 마친 가운데 오는 11월이나 내년 1월쯤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코리아리그로 명명된 새 시즌에는 남자부 8개팀 여자부 5개팀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탁구계와 부산광역시는 이번 한국거래소 프로팀 창단이 2024년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2024년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0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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