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이 내년 초 유럽에서 처음으로 위성과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D2D(Direct-to-Device) 통신 상용화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별도의 위성 단말기 없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 통화, 문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커뮤니케이션청(Ofcom)은 SMS 중심으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뒤 점차 음성 통화와 저속 데이터 서비스로 확대하는 단계별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번 상용화로 통신 사각지대였던 농촌·산간·해안 지역에서도 위성 기반 연결이 가능해져, 기존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의 통신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다폰은 미국 AST 스페이스모바일과 합작회사 ‘SatCo’를 설립하며 위성 기반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BT 역시 원웹·스타링크 등 저궤도 위성과 연계한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사례는 세계 최초로 일반 스마트폰에서 직접 위성과 연결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도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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