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투표가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시각 6일 오후 3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에서 승리해 24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7개 경합 주 가운데 승패가 확실시된 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타임스는 "두 개의 경합 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가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로 가는 길은 상당히 좁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와이주 등에서 승리함에 따라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사람 승부는 경합 주인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5개 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승자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대선은 총 538명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차지하는 후보가 승자가 됩니다.
한편,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추이를 살피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며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천 명의 지지자들과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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