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4일 오후 5시 16분쯤 일본 혼슈 니이가타현 서쪽 125km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1일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78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니가타현 11만 가구는 단수를 겪고 있습니다.
와지마시에 있는 노토 공항은 이날도 활주로가 폐쇄돼 항공편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니가타현 사도 광산 일부 시설도 강진 영향으로 돌이 떨어지거나 석축 구조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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