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회서 강시 춤 춘 황당한 중국팀 '자격 박탈'

태권도 국제 품새 대회에 출전한 중국팀이 청나라 옷을 입고 강시 춤을 춰 회원 자격이 박탈됐습니다.

이 팀을 이끈 코치는 면허를 취소당했습니다.

2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우리나라 성남시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 팀이 태권도에 강시 춤을 섞어 공연을 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안 중국 태권도협회는 해당 팀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코치의 면허도 취소했습니다.

해당 팀은 선전에 본거지를 둔 'X-태권도 짐'입니다.

중국 태권도협회는 "강시 춤을 춰 중국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강화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누리꾼은 홍콩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며 문제의 팀을 비판했고, 일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였다고 두둔하기도 했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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