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4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겨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7일 워싱턴 DC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에 태풍이 지나가면서 40만 가까운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14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펜실베이니아와 메릴랜드, 조지아주에서도 각각 10만 3천, 7만, 4만 가구에 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15세 소년이 숨졌으며, 앨라배마주에서도 28세 남성이 태풍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미 국립기상청(NWS)는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 전역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워싱턴의 경우 10년 만에 4등급 수준인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항공기도 수 천편 결항됐습니다.
항공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7일 밤 기준 2,60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7,900여 편은 운항이 제한됐습니다.
다만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피해가 적게 발생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태풍으로 정전 사태와 도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예상보다 심각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태풍 #토네이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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