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적 영역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무차별 총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6살 아이가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20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어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개스턴에서 옆집 마당으로 공을 찾으러 간 6살 킨즐리 화이트가 부모와 함께 총에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이트가 옆집 마당에 흘러 들어간 공을 찾기 위해 들어가자, 집주인 로버트 루이스 싱글테리가 총을 가지고 나와 화이트와 부모를 향해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진 총격에 현장에 있던 화이트와 부모 모두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이트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는 것에 그쳤지만 아버지는 등에 총을 맞아 폐와 간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총울 쏜 집주인은 사건 후 현장을 달아났다가 플로리다주에서 붙잡혀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미국에선 타인을 경계하며 무작정 총을 쏘는 이른바 '묻지마식 총격'이 잇따르고 있는데, 언론에 알려진 것만 일주일 새 벌써 4건입니다.
지난 13일 미주리주에서 부모 심부름을 하다 다른 집 초인종을 잘못 누른 10대 흑인 소년이 집주인인 80대 백인 남성의 총격을 받고 크게 다쳤습니다.
또 텍사스주에선 한밤중에 실수로 다른 차의 문을 열었던 치어리더 2명이 차주에게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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