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치솟던 미국의 물가 인상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각)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러 언론 등을 통해 예상된 전문가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 최소폭의 물가 상승입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1.8%, 식료품 물가지수가 0.6% 상승했지만 중고차와 의료비, 의류 등의 물가가 전체적으로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물가 인상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통화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물가 고공 행진을 막기 위해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1회에 0.75% 금리 인상)을 결정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 5연속 자이언트스텝 대신 빅스텝(1회에 0.50%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 과정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기준금리 5%' 가능성도 물가 진정세에 따라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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