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유역에 있는 남미 9개국 원주민 단체가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국제 사회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아마존 분지 원주민 단체 연대(COICA)는 5일(현지시각) 아마존의 날을 맞이해 제5차 아마존 원주민 단체 정상회의를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브라질과 볼리비아를 포함해 아마존에 영토를 둔 9개국, 500여 개 단체가 참여합니다.
원주민 단체는 무분별한 삼림벌채, 유전 개발 등으로 파괴되고 있는 아마존 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는 활동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COICA는 2025년까지 아마존 80%를 영구 보존하기 위한 국제사회 차원의 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속되는 불법업자들의 원주민 폭력 사건 발생에 따라 원주민 인권 보호를 위한 행동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원주민 대상 폭력 감시 비영리단체는 최근 원주민보호구역에서 열대우림 보호 활동을 하던 구아자자라족 원주민 2명이 총격을 받거나 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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