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 주변 군사 훈련에 이어 서해와 보하이해 일대에서의 군사 훈련을 예고했습니다.
14일 중국해사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롄해사국은 항행 안전 정보를 통해 15일 0시~ 20일 12시까지 우리나라의 서해(황해) 북부지역에서의 군사 임무 진행을 공지했습니다.
해사국은 해당 해역 내 4개 지점을 적시하고 군사임무 기간 내 이 해역으로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사 임무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좌표 확인 결과 해당 지역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와 산둥성 웨이하이시 사이 해역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사국은 이와 별도로 다롄항 인근 보하이해 북부지역에서도 15일 오전 6시~21일 오후 6시까지 군사 임무 수행을 이유로 선박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전후해 여러 인근 해역에서 빈번하게 군사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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