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축령산 편백림 조성 헌신
임종국 선생의 '애국 조림' 역사 소개
청강창극단, 전통예술창극 '8월의 선물'
8월 10일 장성문예회관 소극장서 공연
임종국 선생의 '애국 조림' 역사 소개
청강창극단, 전통예술창극 '8월의 선물'
8월 10일 장성문예회관 소극장서 공연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은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합니다.
편백나무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 함유하여 항균작용을 통한 호흡기질환이나 피부질환, 심신 안정 등의 탁월한 치유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현재 장성 축령산 편백숲은 전국에서 치유와 트레킹, 현장답사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자연 속 생태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장성 축령산 편백림의 힐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이 숲의 조성에 평생을 바친 애림가 임종국 선생의 헌신 덕분입니다.
이처럼 평생을 척박한 산야를 일구어 미래세대를 위한 조림사업에 헌신했던 임종국 선생의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꾸민 창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청강창극단은 8월 10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새로운 창작 창극 '8월의 선물'의 막을 올립니다.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을 소재로 한 이 공연은 장성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주최하고 (사)청강창극단이 주관하여 진행합니다.
이 공연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폭우, 대형 산불 등 이상기후와 재해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임종국 선생의 삶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축령산 편백숲은 애국조림가인 춘원 임종국(1915~1987)선생과 주변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195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까지 700여㏊ 면적에 280만여 그루를 심고 소중히 가꿔 일군 조림역사의 현장입니다.
이번 공연은 푸른 숲 영상을 배경으로 배우들이 직접 제작한 옷을 입고 소리와 연기를 선보입니다.
임종국 선생 역에 함승우, 늘좋은 역에 한재영, 버들피리 역에 유윤하, 물방울 역 박세연, 울퉁불퉁 역 손인구, 편백이 역 황인자 등이 출연합니다.
박세연 청강창극단 단장은 "축령산 편백나무숲, 천혜의 산림자원을 가꾸고 세계적인 공간으로 만든 춘원 임종국 선생을 기억하는 작품이다"면서 "그의 꿈을 함께 이어나갈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강창극단은 전남 장성에 뿌리를 둔 전통예술단체로, 2015년 1월 창단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인 박세연 단장을 비롯해 단원들을 중심으로 우리 소리의 멋과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창작 공연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습니다.
최근 문화체육부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남 지역 유일하게 선정돼 오는 10월 1~3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창극 '효녀 청'과 12월 23~25일 신작인 창극 '홍길동'(가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선보인 주요 공연은 2019년 창작국악뮤지컬 '꽃가마 타고', 2020년 가족극 '별을 따다', '꽃가마 타고', 창작소리극 '심청 물속을 날다', 2021년 가족극 '일곱색깔 무지개', 가족극 '우리 읍내', 2022년 K창극 '황룡가온', 2023년 '조선의 눈동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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