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김대중재단이 6·15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평화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0일 저녁 7시 반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 6월 15일 한반도 분단 55년 만에 최초로 남북 정상이 만나 통일문제 자주적 해결·경제 협력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무대에는 클래식 연주자와 합창단 등 115명이 출연해 세계 명곡과 우리 가곡·오페라·기악 앙상블을 선보입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손자며느리인 최자현 피아니스트가 동참해 의미를 더합니다.
최경주 광주전남김대중재단 대표는 "2000년 남북이 분단의 벽을 넘어 통일의 이정표를 세웠듯이 분열과 갈등을 넘기를 바라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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