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에 아낌 없이 '팍팍'..올해 관광예산 1조 3,115억 원 편성

    작성 : 2024-01-03 15:30:02
    정부 방한 관광객 2천만명 유치 추진
    '한국방문의 해·K-관광 메가' 증액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지역관광활성화
    관광기업 바우처 등 업계 성장지원도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사진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관광 분야 예산이 1조 3,1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814억 원, 6.6% 증가한 규모로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정부 지출 평균 증가율(2.8%)의 2배가 넘는 큰 폭의 증액입니다.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행사를 이어갑니다.

    이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개최합니다.

    해외 주요 25개 도시에서 'K-관광 메가 로드쇼'(76억 원, 30억 원 증액)를 열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와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 관광 홍보지점을 설치해 신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천공항에는 K-관광·컬처존을 새롭게 조성하고,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숏폼으로 홍보물도 제작·배포합니다.

    한국만의 독보적인 K-관광콘텐츠도 적극 육성합니다.

    지역 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선정해 육성하고, 작년에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한 코리아 둘레길 홍보를 위해 국외 유명 탐방로와의 교류 및 홍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코리아 둘레길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을 새로 추진합니다.

    걷기 여행은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 체계 확충, 스탬프 투어 등으로 활성화합니다.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추진과 워케이션 사업확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 숙박·체류를 유도하는 지역 체류형 여행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유인촌 장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식 참석 사진 : 연합뉴스

    올해 본격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 지원도 추진합니다.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관광지와 무장애 관광도시 예산을 증액합니다.

    열린 관광지 신규 지정을 연 20개소에서 연 30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 관광 활동 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교통, 숙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도시 1개소를 추가 선정해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를 촉진하고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관광기금 융자사업도 모두 6,365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하는 한편,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 지원과 관광벤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코리아그랜드세일 #문체부 #관광 #K-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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