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어렵지 않아요" 전문가 해설과 함께하는 예술영화 상영회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이 오는 11월까지 매달 1차례씩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하정웅미술관의 인기 프로그램인 예술영화 상영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진행이 중단되면서 지역민들의 재개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이달 31일 새로 시작하는 상영회는 오는 11월 29일을 마지막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5시까지 하정웅미술관 2층 명예관장실에서 열립니다.

올해 상영회는 불후의 명작을 남긴 에술가이면서 드라마틱한 인생유전으로 명성을 떨친 폴 세잔과 장승업, 반 고흐, 데이비드 호크니 등 7명 대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영화를 통해 새로이 해석합니다.

단순히 예술영화 감상에 그치지 않고 영화 메커니즘 분석, 작품해설과 관람객 토론 등 질의응답을 통해 영화 감상의 질을 높인다는 데서 희소성을 갖습니다.

31일 첫 시간에 만나게 될 영화는 현대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예술 인생과 작가 에밀 졸라의 우정을 그린 영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입니다.

이어 △6월 28일 <취화선> *청소년 관람불가* △7월 26일 <파울라> △8월 30일 <클림트> *청소년 관람불가* △9월 27일 <고흐, 영원의 문에서> △10월 25일 <까미유 끌로델> △11월 29일 <호크니> 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5, 6, 7, 8월)과 영화 평론가 조대영 씨(9, 10, 11월)의 해설로 진행됩니다.

상영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를 받아 1회당 20~30명 규모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