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명산 국립공원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허가됐습니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늘(27일)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조건부 동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40여년간 찬반 논란이 이어져 온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케이블카 설치 예정 구간은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에서 설악산 정상 대청봉 옆 끝청까지 약 3.5㎞ 길이입니다.
그 동안 케이블카 사업 허가를 보류해왔던 환경청은 양양군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에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이 제시돼 있다"며 조건부 동의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강원 지역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선거 공약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잇따라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공약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했던 측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전국 각지에 케이블카 설치 등 산림 난개발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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