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후 2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가 30.7cm로 가장 많았고, 전남 화순이 27.7cm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전남 장성 25.8cm, 담양 25.1cm, 곡성군 석곡면 17.6cm 등을 기록했습니다.
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15cm 입니다.
광주와 전남서부 지역은 곳에 따라 20cm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나주, 화순, 담양, 장흥, 영암, 곡성, 장성, 순천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여수를 제외한 그 밖의 전남 모든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후부터는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특히 이날 저녁 6시부터 전남 담양과 곡성, 구례, 화순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7도, 담양 -10도, 곡성 -11도 등 -11~-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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