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패스트푸드점 폭발물 설치 신고...400여 명 대피

    작성 : 2025-08-17 15:34:14
    ▲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상가 건물 [연합뉴스]

    패스트푸드점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7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한 9층짜리 상가 건물에 폭발물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누리꾼은 해당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배달도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러 왔다"는 SNS 글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패스트푸드점 내부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별다른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하고 오후 2시 50분쯤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병원과 학원 등이 입점해있어 환자와 학생 등 4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SNS에 올라왔던 협박 글을 토대로 글쓴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를 검거하면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형법상 공중협박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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