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관들이 교통지원금을 허위로 청구해 수령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특정감사를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교통지원금 수령자 405명 중 83명이 부정 수령 관련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본청에 배속된 경감 이하 원거리 발령자에게 교통지원금을 지급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KTX 표를 예매해 결제한 뒤 취소하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정 수령 금액 규모는 개인당 700원부터 많게는 449만 원까지 확인됐습니다.
해경청은 부정 수령자 2명을 직무 고발 조치했습니다.
17명은 감찰팀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또 46명과 18명에게는 각각 경고·주의 감사 처분과 시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부정 수령액은 전액 환수합니다.
해경청은 교통지원금 지원 제도의 집행 기준을 재정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27 10:04
여수 해상서 외국인 선원 바다에 빠져..수색 중
2025-01-27 08:42
거제서 모노레일 충돌, 관광객 10여 명 '깜짝'..또 운행 중단
2025-01-27 08:26
"여행에 들뜬데다 예뻐서"..승무원 불법촬영 60대 中남성
2025-01-27 06:47
"아내와 다투다 격분.." 자신의 몸에 불 붙인 40대 '온몸 화상'
2025-01-26 22:44
'나라 망신' 오사카서 현지 여고생 성추행 10대 한국인 체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