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등 유명인들 출국 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전용 출입문을 개방합니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공문에는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며,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형식이라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은 유명 연예인들의 입출국 시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아찔한 상황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최근 배우 변우석도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들이 공항 출입 게이트를 통제하고 일반 승객에게 손전등을 비추는 등 지나친 경호를 해 '황제 경호' 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별도 출입문 이용 방침에 대해 일각에서는 특혜라는 비판과 함께,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6 21:26
'달리는 택시 문 열고 부수고..' 만취 승객, 기사까지 마구 폭행
2024-11-16 21:10
'양식장 관리선서 추락' 60대 선원 숨져
2024-11-16 16:42
'강도살인죄 15년 복역' 출소 뒤 11년 만에 또다시 살인
2024-11-16 16:30
4살 원아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드러나
2024-11-16 16:17
前 야구선수 정수근, 상해에 이어 음주운전도 재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