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권역에 도시철도 '상무광천선'·BRT 모두 도입

    작성 : 2024-09-11 15:52:45
    ▲ 도시철도 '상무광천선'·BRT 모두 도입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복합쇼핑몰 건설 등으로 많은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간선급행버스(BRT)를 모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7대 생활권을 연결하는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광천권역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등을 신설·확장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방점은 버스 종합터미널, 광천 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 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찍혔습니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BRT 모두 개통
    우선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무광천선'과 BRT를 모두 도입합니다.

    도시철도 2호선의 지선인 상무광천선은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까지 7.78km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저심도 공법으로 건설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상무광천선은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재부 예비타당성 등을 거쳐 2032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국토부에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속성과 정시성, 대량 수송 능력을 갖춘 또 다른 대중교통수단인 BRT는 남북으로 광주를 가로지르게 됩니다.

    광주광역시는 당초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된 기존 BRT 노선 일부가 도로 폭이 좁아 BRT 구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옛 대동고~백운광장~농성역~광천사거리~챔피언스필드~전남대 정문~광주공고'로 이어지는 8.67km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BRT는 '더 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의 총사업비는 6,925억 원 가운데 40%인 2,770억 원, BRT 구축 사업지 526억 원 가운데 320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 사업비는 시 재정 투입 없이 개발사업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7개 생활권 연결하는 도심급행버스·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 광주 7대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도심급행버스·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광주광역시]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광천권역과 광주 7대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4개 노선의 도심급행버스가 운행됩니다.

    급행버스는 주요 정류장만 정차해 시민들의 빠른 이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노선은 △문흥~각화동~광주역~광천동~상무역~공항역~송정역(17km) △일곡~용봉동~전남대~광천동~백운광장~광주대~효천1·2지구(18km) △첨단3지구~첨단2지구~유촌동~광천동~풍암지구~금호지구(15km) △첨단~수완~운남~광천동~ACC역~조선대~학동(20km) 등입니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합니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을 할 수 있도록 순환형으로 운행됩니다.

    도심급행버스와 상생버스는 전액 시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광천권역 우회도로·교량 신설·확장.."교통량 분산한다"
    ▲ 광천권역 우회도로·교량 신설·확장 추진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광천권역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회도로와 개발사업지 내외부 도로 등 모두 10개 도로를 신설·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1.4km 구간에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해 도로 신설·확장을 추진합니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곳을 신규 설치하고, 야구장과 더 현대 광주를 연결하는 보행전용교도 신설합니다.

    광천동 주변 교통 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과 확장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광천 그린로드 조성
    ▲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광천 그린로드 조성 [광주광역시]

    신세계백화점과 더 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우선,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의 한 차로를 축소하고 보도를 넓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도 신세계 개발계획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확장된 보행 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 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를 건설해 광천권역의 상징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현재 횡단보도 탓에 18분 이상 소요되는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보행 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브릿지'와 '그린로드' 조성에는 방직공장터 개발 공공기여금이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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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찌야~안단테 안단테...가 필요해
      꼭찌야~안단테 안단테...가 필요해 2024-09-20 11:42:46
      돈이 썪어 남아도는 거니!!!
      공공기여금으로 민생회복에 나날이 숨이 턱에 차도록 힘든 소상공인.광주광역시 전역에 복불복식으로 내몰리는 기득권 배불리고 시민들편가르고 끝은 빚잔치에 대대손손 물리고 물리는 은행담보대출로 내집인지 은행것인지모를 폭탄돌리기사업에 8키로 짜리 지하도는 또 누구를 위한 혈세투척으로 입으로는 시민를 위하는 척!결론은 대기업좋을일 시키는 정책 탁상공론에 짬짬이하는 속에 시민은 없고 권한과 권력자 주변 떨거지들 틈에 입법자들 척하는 하 세월동안 느는건 한숨이요 죽어나가는 건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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