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 사람 대신 축의금을 접수하는 키오스크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결혼식장에 설치된 축의금 접수 키오스크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간편하게 마음을 전해 보세요"라고 쓰인 축의금 키오스크는 '신랑 축의' '신부 축의' 중 하나를 택해 관계와 이름을 입력하고 현금을 기계에 넣으면 식권과 주차권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해당 키오스크를 대여해 주는 업체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축의금은 결혼식이 끝난 뒤 곧바로 신랑, 신부 측에 전달되며 축의금 명단과 금액이 엑셀 파일로 정리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랑, 신부 측이 축의대에 친척 등의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며 "기계가 생소한 사람들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상주 직원이 입금 방법 안내를 도와준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했는데요.
기계 사용을 반기는 이들은 "도난 방지 목적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축의대 사람 구하는 것도 일이라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반면 기계 사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은 "결혼식은 부모님 지인이나 친인척이 많아서 어르신이 다수이니 그냥 대면이 나을 것 같다", "정 없어 보인다", "얼마 넣는지 남들이 다 볼 텐데 가림막이라도 설치해 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이지윤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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