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의 한 교수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8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A교수가 여성 대학원생 3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전북대 인권센터에는 대학원생 3명으로부터 'A교수에게 여러 차례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진상조사를 벌여온 인권센터는 지난해 12월 A교수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신고부터 징계까지 무려 5개월이 걸렸습니다.
이후 A교수는 올해 3월 대학에 복귀했고, 피해 학생들은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A교수의 해임을 요구했던 한 피해자는 이후 대학원을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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